고등학교 2학년 말 부터 ~ 3학년 중반까지 계속 문제 풀이 하면서 나름 점수 딸 수 있구요.
영어 같은 것도 요새 조기교육 대부분 해서 크게 편차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국어 수학에서 많이 판가름이 나요.
그리고 실제로 대학교 특히 이공계 진학하는 경우는 위에서 실제 대기업 사례로 말씀드렸지만
수학+과학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 대학교 1학년 이과 진학하면
물리/화학/생물/생화학 1년 동안 다시 배웁니다. 그때 개비가 될 수가 있어요.
과학 실험도 대학교에서는 같이 합니다. 실험복 입구요...
그런데 수학은...?
바로 대학교 1학년 부터 미적분학 증명부터 시작해서
2학년 때 고등미적분학, 공업수학 (kreyszig 교재) 가지고 바로 심화 미적분 공부를 합니다.
못 따라가면 3~4학년 되서 응용 전공 못 따라가서 그냥 헤매는 거죠.
멘탈 나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취업까지 고려하면...
무조건 이과 진학이면 수학을 잘 해놔야 합니다. 중요해요.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일반상대성 이론 정립 때문에 텐서방정식 등등
수학공부만 9~10년을 했습니다. 알아두세요.
흥! 나는 경영 경제 문과 진학해서 수학 필요 없다구?
풉.. 명문대 상경계열 교수들이 학생들 신입생 미적분 다시 가르치고 경제 가르친다~
미적분, 통계 확률은 경제학에서도 필수임!
- 방송/광고회사 : 빅데이터 통계로 마케팅 -> 결국 조건별 지역 통계 군중 통계
- 금융/보험회사 : 인구통계 사고통계 놓고 상품 설계해서 만들어 보험 팔아서 돈 남기는거
등등
꼭 알아두세요. 꼭이요. 머리에 각인되라 평생... 제발...
(지방 비평준화 명문고 고3때 서울대 9명 들어간 바보아저씨 현실 충고 끝)
끝. ㅂㅂ
2019년 삼성전자 실제 데이터
남자 평균 12.2년
여자 평균 10.6년
2019년 하이닉스 실제 데이터
남자 평균 9.85년
여자 평균 11.72년
삼성전자 1년 매출 250조 (수출이 90% 이상)
대한민국 1년 예산 500조
안타까운 나라 수출 약소국 대한민국의 현실...
- 고향 완전 개 시골임
- 고등학교 때 아빠가 갑자기 사고로 하루아침에 죽음 (급사로 돌아가심)
- 빚 보증서 2억 날아옴 집 완전 파산함
- 대학교 고시원 반지하 바퀴벌레 우글대는 집 전전
- 취업해서 돈 벌려고 중동 이슬람 해외파견 개고생
- 은행으로 이직했는데 12살 어린 띠동갑 여자 은행원 고졸 텔러 한테 존대말 하면서 3년 일 배움
- 해외여행은 30살에 처음 내가 돈 벌어서 나가봄 (그전 까지 제주도 수학여행 비행기 타본게 전부)
- 고등학교 때부터 모든 숙식 이런거 혼자 다 해결 (자취 + 나중에 기숙사)
- 내 100% 실화 이야기임
(개고생 한 이유 : 수능 1문제 차이로 원하는 전공 학과 못가서)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중학교, 고등학교 부모님이 공부 잔소리 하는 진짜 이유... 소름...
중학교 3년 + 고등학교 3년 = 6년임. 실제로는 5년 반 (고3 마지막은 정리기간)
1) 6년 투자해서 -> 남은 50년을 편하게 살 것인지
2) 6년 망가지고 -> 남은 50년을 평범하게 부모님 처럼 서민으로 살 껀지
결정하라는 뜻입니다.
스카이캐슬이 별다른게 아니에요. 지금 부모님이 스카이캐슬 태워서
좋은 직업 갖게 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 나이에는 모르죠.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모르고 잔소리 같으니까...)
아래보세요. 수능 문제 1문제 3점 차이로
- 의대 가냐
- 일반 대학을 가냐 차이가 나고
그게 평생을 두고 후회가 될 차이가 됩니다.
아저씨 100% 현실 경험 글 도움 되시길..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수시 vs 정시 뭐가 좋은가요? (SKY 출신 아저씨의 현실 직언)
예를 들어 생각해보세요.
공무원 시험으로 안 뽑고
수시로 뽑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여?
정원 50% 수시로 뽑는다구요.
시험 성적 필요 없이
장점 단점 눈에 보이죠.
그리고 수시 정시 왜 필요해요
논문 잘쓰면 의대 치대 가는데
안 그래여?
다 개돼지 서민들 아둥바둥 하는 거죠.
옛날 식으로 수능 100%
전국 1등~200등 -> 그대로 서울대 의대 법대 가던 시절이
가장 깔끔한데
이것도 엄청난 폐단이 생기죠.
학교 공부 안하고 수능 사교육 폐단
수시 늘리니까 인맥 학연 지연
해외에 주작 학교 세워서 애들 주작 졸업 -> 재외국민 전형으로
명문대 입학 돈으로 명문대생 그냥 만들기 가능
다 됩니다.
방법 없어요.
그래서 헬 조선 이라는 겁니다..
(대학교 그렇게 겨우겨우 대학교에 갔어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고고학, 과학 좋아서 유학까지 오게 되었어요. 올바른 길일까요?
당연히 고민되죠.
그냥 답 안나와요.
그리고 그거 좋아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어릴 때 우연히? 그냥 좋아서?
부모님이 가이드를 제대로 명확하게 안 해준 책임도 사실 있습니다.
어릴 때 보세요.
그냥 우연히 접한거, TV보고 멋있어 보이는거
하다가 공부좀 하면 성적 그 과목 잘 나옴 (특히, 과학 같은거, 지구과학, 물리 이런거)
그럼 남들이 우쮸쮸 하니까 공부 그 과목 할애 더함
그러다 보면 지역 경시대회 이런거 입상함
그럼 이길이 내 길인가 보다 대학교 그길로 진학함
그러다 보면 못 빠져나가고 유학가게됨
왜냐면 남들도 다 미국 유학 가니까.
그냥 이렇게 되는 겁니다.
(비슷하게 성적 나온 애들은 부모가 잘 가이드 해줘서, 지방의대, 한의대, 취직 잘되는 공대, 상경계열 들어가서)
벌써 취업해서 돈 벌고 있는데;;; 그냥 이렇게 인생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무작정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잘되는 사람도 나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이공계/인문학 홀대하는 한국사회 비판을 제가 하는 겁니다.)
스카이캐슬이 다른게 아니고 이런게 스카이 캐슬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은 방법이 없습니다.
인생을 되돌릴 수도 없구요.
명확하게 주변에서 그 길이 아니고 이길로 가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되고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아서 (솔직히 부모님이 학력이 낮고, 예전 고졸이면 잘 몰라서)
가이드를 못해주는 거, 막연히 판검사 해라 잔소리로 들리고, 난 고고학이 좋은데
'땅 디그디그 해서 깊게 파는 게 더 좋아 보이는데'
이렇게 그냥 된다는 거죠.
그러다가 나중에 30~40대 되면
친구들 운 좋으면 조교수 이렇게 임용 되는데
난 미국에서 연구 잘 안 풀려서 계속 학교에서 주는 2000~3000불 받아서
중고차 몰면서 입에 풀칠하고 다니고 (미국 물가 한국 2배임...)
남들은 와 미국 유학생 좋겠네
하지만 현실은 척박하고
더구나 미국에서 고고학이면...
뉴멕시코 고지대 사막에서 땅 파고 있지나 않으면 다행...
그것도 40대 나이 들면 체력도 떨어지고...
그냥 답 없이 흘러가는 겁니다...
돈도 못 벌고.. 뭐 학자가 돈 벌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만...
현실이죠...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는데
진로 바꾸기 쉽지 않구요;;
아직은 대학교 2학년 입니다.
나이상 충분해요.
3수 4수 해서 SKY 들어가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뭘..
잘 생각해보세요;;
내 진로가 내가 선택한 건지
아니면 어릴 때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그렇게 된 건지 말입니다;;;
아래는 쭉 읽어보고 참고만 하세요.
대한민국 토종 흙수져 젊은 사람들 100% 현실 100% 직장생활 현실 글 입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학교 1~2학년 고민이 많아요.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 해요? 선배들 보면 기가 죽어요.
내가 초라해 보여요...
반은 사회인 + 반은 학생 = 그게 대학생
대학생 시절도 사회화의 한 과정입니다.
나중에 3~4학년 되면 바뀌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1~2학년때 그러는 고민 누구나 합니다.
과정이라고 그냥 생각하시구요.
3~4학년때 취업 준비 스트레스 보단
그때가 좋은 거에요. 재밌게 잘 노세여. 평생 그시절 지나가면 안옵니다.
특히 소개팅 같은거요. 처음 만나서 연애하고 손잡는거요.
캠퍼스 잔디밭에서 짜장면 시켜먹고 대학축제 하는거요.
그런거 그시절 아니면 나중에 평생 없습니다. 가고 싶어도 못가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셈;;;;;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학교 3~4학년 군대다녀오고 취업 고민이 많아요.
군대에서 상병 꺾이고 병장까지 꿀빨다가
제대할 때 되니까 슬슬 걱정되죠.
취직도 해야 하고
저학년때 말아먹은 학점 복구도 해야 하구요.
일단 몸 건강히 전역을 잘 하시구요.
지금 전기공학과면 취업이 잘되는 과인데
대체 어디로 편입을 생각한다는 건가요...?
의치전? 로스쿨? 가능하면 도전해 보시구요.
지금 과에 올인해서 복학하고 학점 잘 받아서
3.0 맞춰서 취업 바로 나가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지금 뭘 해도 도찐개찐이에요. 한국사 공부는 공무원 준비하려면 하셔두 되구요.
당장 급하긴 한테 뭐 없으니까 한국사 자격증 이런거 보이니까 생각을 하는 거에요.
제가 20대 군대 병장시절 생각 똑같이 하고 계시길래 답변 이렇게 다는 겁니다.
뭐든 순리대로 가는 거라서요.
일단 전역 무사히 잘하시구요.
사회 나오면 바로 적응이 안됩니다. 사제 적응기간에 몸 조심하시구요.
복학하면 여자친구 사귈 수도 있습니다.
복학생들이 저학년들하고 CC를 많이 해요 그거 관리 잘 하시구요.
학점은 복학생들 대부분 노력하고 공부해서 잘 나옵니다.
학점 잘 맞추시구요.
그리고 공모전 같은거 나오면 많이 해보세요.
그리고 영어공부요. 그거 미국드라마 이런거 자주 보세요.
그럼 굳이 토익 리스닝 공부 안해도 됩니다.
토익시험 2달에 한번 정도 꼬박꼬박 계속 보세요.
그럼 운좋게 쉽게 나오고 + 찍어서 많이 맞춘 달 점수가 확 튀어서 높게 나옵니다.
그거 취업원서에 내는 거에요. 2년 유효합니다.
그리고 취업은 운도 있고. 본인이 맞는 회사에 합격하게 됩니다.
본인한테 맞지도 않는 회사는 합격도 잘 안되요.
나중에 뽑아놓고 신입사원 모아보면 그걸 깨닫게 됩니다.
아무튼 잘 되실 바라구요..
그리고 스페인어 이런거 하지 마세요. 저도 책사서 공부해 봤는데 책만 버립니다.
결국 영어 하나만 그냥 하세요. 스페인어 할 시간에 영어단어 보캐불러리 책 사서 어려운 고급단어를 더 습득을 하세요 그게 유리합니다.
전기공학과 취업 잘되니까요.
혹시 교수님 파워세면 대학원 들어가서 나중에 취업추천서로 한전 이런데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대충 학점 스펙 관리
- 대충 서류
- 대충 합격한 곳 인적성
- 하다보면 합격할 만한 회사가 보입니다.
- 그게 내 적성에 맞는 회사
- 합격해서 들어가 보면 신입사원들이 성향이 비슷함
- 어어 하다가 그냥 다니는게 회사임
- 안되면 그냥 백수고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 어떻게든 됩니다. 단 열심히 해야죠,
- 파이팅!
행정고시 7급 9급 공무원의 세계
위에서 숫자 = 성적 순위 입니다.
전통적인 국가직 7급 공무원 선호 부처 순위
- 금융감독위
- 국무조정실
- 공정거래위
- 문화관광부
- 국가청렴위
- 재정경제부
- 통일부
- 법무부
- 행정자치부
- 산업자원부
이정도가 됩니다.
순위가 아니고 예전 7급 합격자들 등수별로 선호부서
통계낸 결과입니다.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처는
- 과학기술부
- 방위사업청
- 보건복지부
- 환경부
- 해양수산부
- 조달청
- 통계청
- 병무청
- 소방방재청
- 농촌진흥청
이정도 입니다.
아무래도 직렬 커트라인 때문에 낮게 형성되는 거겠죠.
공무원 공부
시작은 무조건 일반행정직으로 하세요.
하다 안되면 나중에 소방, 교정, 경찰공무원으로 돌리세요.
이유1: 대통령>소방청장=경찰청장=교정청장 서열 구조임
이유2: 군수,시장>소방서장=경찰서장=교도소장 서열 구조입니다.
행정부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40대 이후에 빚 보려면 공무원은 일행직 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과장 국장되어서 요직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회계, 재무, 인사처 등등)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1) 국가에서 정년까지 신분을 보장해 줍니다.
2) 대기업은 일찍 짤립니다., 공무원은 오래 다닙니다.
3) 조직자체가 경쟁이 대기업 만큼 치열하지 않습니다.
4) 국가 예산을 다룹니다. (이게 핵심임)
5) 국민의 세금을 예산으로 집행하면서 본인들이 갑의 위치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6) 국토개발, 지자체 지역개발 정보를 쉽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 보다 정보를 빨리 접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5급, 7급 국가직의 경우엔 막대한 예산을 주무르고 집행하는 위치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국가직 공무원이 되면 왜 좋은지
현실을 경험한 분이 쓴 글 몇개 소개해 드리니 같이 읽어보세요.
- 9급: 말단 부터 일을 배우면서 시작을 해야 합니다. 최저 직급이에요
- 7급: 중견 직급이죠. 몇년을 당기는 효과가 생깁니다.
- 5급: 국가직 사무관으로 신분이 달라요. 나중에 장차관 하는 사람들 입니다.
승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빠른 사람은 9급에서 6급을 10년 만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청 빠르죠;;;
그런데 그리고 나서 6급에서 5급 되는데 10년이 다시 걸려서
20년 만에 5급 되는 경우도 있어요.
20대 중반에 들어가서 40대 중반에 5급 되는 거죠.
실례를 든건데요.
실제 얼마가 걸리는 지는 예측할 수가 없어요.
실제로 9급에서 4급으로 정년퇴직할 동안에
똑같은 9급 동기는 사무관(5급)도 못달구 6급 주사로 정년퇴직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7급도 인기가 굉장히 높은 이유가
한번 올라가면 6급 그다음 바로 5급 오를 수 있거든요.
행정고시 5급은
진짜 적게 뽑습니다. 그리고 기수라는 문화도 엄청세구요. 고시 엘리트 문화도 있어요.
바로 5급으로 시작해서 보통은 10년 일하고 4급 서기관으로 올라갑니다.
장관 차관도 나중에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각종 다양한 특권들도 보이지 않게 많이 있습니다.
공무원 하면서 대학을 다닐 수는 있는데 크게 의미가 없어요.
그리구 일해보면 매일 출근하고 주말에 쉬기 바빠서요. 병행하기 힘들도 현실적으루...
대학 안나오구 공무원 되도 차별은 없죠.
자동승진 년한 채우면 승진 되구요.
그런게 있는데
솔직히 좀 말씀드리면
공무원들도 그 안에서 파벌 인맥 학연 지연이 있습니다.
고향이 어디냐, 지방 공무원인 경우 엄청 따집니다.
특히 고등학교 어디 나왔냐. 대학교 어디 나왔냐.
그런거에 따라 사조직이 있어요. 무슨고 출신 모여라, 무슨대학교 출신 모여라
이런거 말하는 거에요.
그런게 나중에 6급에서 5급 올라갈 때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지방직 공무원들은 그런게 좀 남아 있어요.
그런데 일 잘하고 정치 잘하고 사바사바 잘하면
고졸 출신으로도 얼마든지 높은자리 올라갈 수 있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대학교 갈 수능성적이면 일단 대학교 졸업을 하구
공무원이 되라고 말씀드리구 싶어요.
국가직 공무원와 국가 예산에 대한 글 하나 소개해 드리니 같이 읽어보세용
실제 젊은 시절 행정공무원을 꿈꿨고
나중에 대기업에 들어가 과천정부청사를 많이 드나들면서
3~4~5급 고시출신 국가직 공무원과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국가직의 통상적인 근무시간: 별도로 없고 야근을 많이 하기도 하고, 업무가 만만치 않습니다. 기획을 많이 하는 일이기에 머리를 많이 씁니다. 해마다 국정감사 때 자료 준비하느라 죽어납니다. 8시~9시 넘어서 퇴근하는 일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공무원 신분이라 일반 사기업 보다는 좀 널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행정고시 시험을 위해 필요한 필수 자격증이라는 건 없어요.
고시를 위해 시험만 잘 패스하고 나중에 면접만 잘 보면 되는 겁니다.
3) 영어: 7급 9급과 다르게 영어시험은 좀 널널한 편히죠. 대체시험으로 토익 이런거 잘보시면 됩니다.
토익은 리스닝 495점, 리딩 495점 이기 때문에 문법이 좀 약해도, 요새는 영어회화 많이 배우고 원어민 강사로 교육 받고 미드많이 봐서 리스닝으로 커버해 자격 점수는 대부분 넘는 추세입니다.
4) 국가직의 장점
국가직의 장점 이라기 보다는 행정고시 출신 국가직의 장점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가직이라도 하위직은 처음에 지방으로 발령나서 관사에서 생활하며 고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행정고시 출신의 장점은 대부분 바로 예전에 과천청사, 요새는 세종정부청사로 바로 들어갑니다.
5급 사무관으로 바로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따로 자기 방, 자기 사무실이 주어지는 건 아닙니다.
정부청사에 밟히는 게 5급 공무원이라서요. 그냥 일반 사무실 처럼 칸막이도 없는 사무실에 책상 하나 줍니다. 위에 4급 팀장 서기관도 본인 전용 방, 사무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국가직 행시 출신인 경우 1~2년씩 지방청이나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서 근무를 나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지방으로 발령 나면 바로 비서 비슷한 사람이 딸리고, 전용 사무실 생기고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지방으로 발령나면 중앙정부에서 멀어져 한직으로 간다는 생각들을 해서 그런지 가면 좋긴 한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반반 태도 보이더라구요.
5) 현재 고졸 인데 스무살에 시작해도 늦지 않느냐 물어셨습니다.
고졸이건 대졸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1차 시험 2차 시험 몇번 해보고 스스로 본인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행정고시는 정말 사람은 적게 뽑거든요. 그런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다니는 왠만한 재학생 들 뿐만 아니라 인서울 대학교 명문학교 재학중 문과 이과 할 것 없이 전부 공부좀 한다 싶으면 들이밀어 시험보는게 행정고시 입니다. 경쟁률 박터진다는 거죠.
몇번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7급이나 9급으로 낮춰서 하향지원하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 수준이 안되는데 끝까지 5급 도전해서 되는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안되서 폐인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행정고시랑
일반 7급 9급 시험이랑 공부하는 방법이 전혀 다르거든요.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행정고시 공부 오래 했다고
7급 시험으로 하향해서 바로 붙는 게 아니라서요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영어 같은거 쥐약입니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들어가서 7급, 9급 영어시험 문제 열어서 한번 풀어보세요. 잘 안풀립니다. 문제가 미치도록 어렵게 나와요. 제일 힘들어 하는게 7급 9급 영어죠.
행정고시는 토익 이런거 잘보면 대체가 가능한데;;;
6) 토익과 토플의 차이점은
토익은 회사원들이 업무를 서로 하기 위해 만든 영어 시험이고
토플은 학자들이 서로 학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시험이에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토익은 공부하기 쉽고요
토플은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그래서 일반 영어회화 + 회사에서 쓰는 영어 섞여 있는 친속한 토익(TOEIC)시험을 많이 봅니다.
막상 시험공부 한다고 덤벼보면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장문의 답변을 마치면서...
실제로 대기업에서 고시출신 고위공무원들하고 일해본 경험을 글로 쓴 것이 있는데
한번 쯤 읽어보세요.
공무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국가예산이 어떻게 집행되는지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출기업 평균이 1000원 어치 팔아서 10~20원도 못 남깁니다.
뭐 기사에는 반도체 때면 5원 7원 이렇게 말하죠.
쉽게 말해서 1%남기기 어렵다는 거에요.
왜 그런가 하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구조가 기업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잘 보면 호주나 캐나다나 중동처럼 철광석이나 원유같은 지하자원 같은 게 없어서
그냥 캐다가 팔면 돈되는 그런 것들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은 태생이 외국에서 원유, 자원을 싸게 사다가
그 자원을 가지고 좋은 물건을 잘 설계해서 만들어 다시 해외에 내다 팝니다.
(수출이죠. 반도체, 선박, 자동차 등등)
그렇게 항상 좋은 제품을 잘 연구하고 만들어서 좋은 가격에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요.
자원이 많은 나라는 사실 그런거 고민이 덜하죠.
GDP 안나오고 성장률 잘 안나오면 그냥 기름더 뽑고 철광석 더 캐서 팔면 성장이 유지되니까 그래요.
그런데 한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 보니
대기업이 힘들죠.
섬유공장 같은 경우는 일부러 해외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방직공장을 돌리죠 옷 만드는 대기업 이런 회사들 말하는 거에요. 왜냐면 한국에서 한국사람 한테 방직 맡기면 옷값이 10만원 하던걸 15만원 20만원 이렇게 올려야 적자가 안나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옷을 안사죠. 그래서 쉽지가 않아요.
수출제조업 중에서 사람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기업들은
인건비가 오르면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국이나 동남아에 공장을 차리고 OEM 생산을 하죠. 방법이 없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건을 팔아도 돈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이제 사람들이 그 제품을 안사고 외면을 하죠. 그냥 값싼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을 대체로 써 버리니까요.
그래서 쉬운게 없어요.
그렇다고 대기업이 연봉을 많이 받냐...
정말 일류 대기업 몇몇 빼고는 연봉도 사실 많이 받는게 아닙니다.
삼성전자 가서 연봉 6천~1억 받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평균 남자직원 근속년수가 12년이 채 안됩니다.
대부분 8~9~10년하고 관두죠.
그럼 관두고 중소기업 취직 잘되지 않냐...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그래서 모든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넋두리 답변이었습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연봉이 중한가?
연봉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아무리 연봉 높아도 평균근속 8년~9년 이러면
딱 그만큼 일하고 평균적으로 퇴사를 선택합니다.
그만큼 빡세다는 거죠.
지방에 증권사 투자증권 이런데 지점에서 일하는
27~28살 여자 증권사 직원들
상여금 포함해서 1년에 8000~1억 찍는 사람 많습니다.
(심지어 고졸로 취업해서 저 나이에 8000~1억 버는 거에요)
그런데 오래 근무를 잘 못합니다.
사람 상대하고 맨날 욕먹는 영업 서비스직이라서 그래요.
번아웃도 빨리오구요.
처음 직무랑 회사 들어가서 막상 닥치는 일이랑도
다릅니다. 대기업은 일 아무거나 막 시키고 그래서 적응을 잘해야 합니다.
술문화 이런거 엄청세고
군대문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상사도 잘 만나야 하구요.
그리고 그거 받아서 잘 소비잘하고
월세 피빨리지 말고
연봉 6000만원 넘으니까 전세대출 써서
월세 아끼고 그래야죠.
아무튼 파이팅 하세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연봉 20억 받는 전무급 임원 면접 들어가면?
-임원면접-
서류 1차 실무까지 합격하고
나서 이제
임원면접 남으셨잖아요.
임원들 스펙 이런거 잘 안봐요.
어차피 아래에서 다 거르고 올라온 면접자 들이라서요...
임원들 토익점수 500점도 안나오는 분들 많아여,
해외영업 해외파견 이런 사람들 아니구 국내 기준으로 말하는 거에영
그리구 스펙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본인들 젊을 때 생각해보면 지금 면접 올라온 사람들 스펙들 다 장난아니거든요. 또이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원 면접은 그 사람 인성을 주로 봅니다.
임원 면접에서는요...
대기업에서 일 잘할 놈인지 못할 놈인지는
몇마디 딱 해보면 견적 나와여;;
말해보면 바루 알아용.. 곱게 컸는지, 고생했는지, 깡다구는 있는지, 회사생활 잘 할 넘인지,
조금 버티다가 퇴사할 넘인지...
보통 임원 면접 기술면접 몇시간씩 합니다. 한 공간에서 그렇게 같이 있으면요.
다 나와요. 그래서 그런거 보는 거에영;;;
그래서 그날 몸 컨디션 좋게 하시구요.
예측하지 못한 돌발질문 이런거 많이 할꺼에여.
(스펙, 지식등이 필요하지 않은 사사로운 질문들 같은거 말하는 거에요)
기분 전환 차원에서 생생한 회사생활 이야기 읽어보세요. 면접에 단 0.1% 라도 도움은 되실 꺼에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사무직 들어갔는데 현장으로 발령내면?
일단 질문 주신 상황으로 어느정도 저도 기술쪽 일 필요한 회사생활 오래 해보구
솔직하게 말씀을 드릴께요.
1) 기술영업 관리직으로 일하려고 했는데
2) 본사도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고
3) 그런데 회사에서 3시간 걸리는 공장 (현장) 으로 파견을 보냈는데
4) 생활해보니까 집이 서울이고 환경은 낯설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고해서 이렇게 지식인까지 오셔서 질문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페이지 넘어가는 질문들 중에서
질문하신 분과 제가 이렇게 우연히 마주친 것도 참 우연인데요.
진솔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회사에서 공장으로 보낸 이유는요.
님 싹수 보려고 보내 겁니다. 그리고 진짜 나중에 기술영업관리일 하려면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장 사람들이 무슨 애로사항이 있는데, 그리고 현장에 대한 감을 정확하게 일하면서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생활 잘 하는지, 수시로 공장소장이나 주변 직원 통해서 감찰할 겁니다.
2) 공장 생활 6개월 ~ 1년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일 잘하고, 공장일 빨리 터득하고, 직원들 관계 좋고, 성실하면
어느 시점에 본사로 올려줄 겁니다. 원래가 본사 기술영업 관리직 이었다면서요.
그럼 올려줍니다.
3) 왜 위와 같은 과정을 두냐면
나중에 기술관리 영업이라고 하셨는데, 본사일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라인에 따라 나중에 총무 HR일도 할 수 있고, 경영부서 회계부서일도 할 수 있구요. 영업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작은 회사일 수록 본사에서 다양한 일을 다양하게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이 없다보니까요. 규모는 작구요.
그럼 모든 일처리를 할 때
현장에 대한 감이 없으면
탁상머리에서 행정편의적으로만 일을 하게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못하고 본인이 본인 편한대로 행정이 편한대로 일을 처리해 버리죠
그럼 공장에서 정말 화가 나는 겁니다. 현장 상황을 알지 못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공장에서 6개월 1년 생활하다 본사로 올라온 사람들은 현장을 잘 아니까. 현장에 잘 맞춰서 스텝 업무가 가능해 집니다.
이런 부분이 대기업에서도 사실 심한데요.
대기업에는 인사, 총무, 회계 이렇게 다 따로 뽑고
회사 다니는 내내 그일만 합니다.
그래서 현장하고 괴리감이 엄청 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기업에서도 일부는 신입사원 들어오면 최소 1년 이상 현장으로 막 잡아 돌립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도 보세요. 본사 사무직으로 들어간 신입사원들 1년 간 공항에서 발권하는 현장일 일부러 강제로 시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어떻게 고생하는지 그런거 깨달아야 본사에서도 일을 잘하구요. 그게 회사 잘 굴러가고 성장하는 밑거름 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지금 영업관리직 이시잖아요.
바이어가 와서 님 회사 물건 사려고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 막 물어봅니다.
그럼 그거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으려면 공장에서 많이 배워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글쎄요.. 그건 현장 공장 엔지니어한테 들어셔야 합니다..." 라고 말해야 하죠.
그럼 거기서 바이어가 신뢰가 안생길 수도 있어요.
"아 그건 제가 공장 현장에 있어봐서 아는데~ 이러면서 정확하게 영업에서 그런거 답변 잘해주면
바이어가 신뢰가 바로 생기죠"
그 차이 입니다.
그래서 공장으로 당장 나가계신거 너무 이상하게 생각치 마시구요.
큰 그림을 그리셔야 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진짜 회사 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나중에도 비전이 없다 생각하시면 큰 기업으로 이직을 노리시거나 하는 겁니다.
그리고 노파심으로 인간관계 말인데요.
이 회사에서 ㅈ 같은 상사 분 계시면
이직하면 그런 분 똑같이 또 있어요. 오히려 더 악한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때문에 그만둔다 이건 되도록 피하세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기업 40대 중반 되면?
대기업 오래 다녀서 승진 밀리고 후배가 승진했을 경우
(뉴스에 40대 임원 발탁 운운 하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후배가 승진했는데 내가 회사 안 나가는 경우
보통 이런 경우는요.
회사에서 암묵적으로 나가라고 했는데
안 나가고 버텨서
그냥 한직으로 내몬 거에요.
대놓고 나가라고 못하거든요.
회사는요.
대기업이면 더 그렇죠.
사내 정치에서 밀리신 걸 수도 있구요.
나이가 있으셔서 젊은 피로 임원이 물갈이 되고
아래로 좌천이 되시는 건데
그렇다 해도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자르지는 못해요
고용법이 있어서요.
소송걸면 큰일나거든요.
그래서 퇴직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지방으로 보낸 거구요.
지방에 가시면 빡세게 일 안하실 꺼고
대충 대충 일하면서 월급 타다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실 꺼에요.
공무원 공공기관은 전관예우나 고위직 임원은
다른 좋은 자리로 보내서 끝을 좋게 만드는데
사기업은 그런거 짤 없습니다.
사내정치가 진짜 무시무시 하거든요.
아무리 설명해도 본인이 겪지 않으면 몰라요;;
계속 안나가면 그냥 월급 타다가
정년퇴직 하는 거에요
그거 누가 뭐라 안해요
단 눈치는 주죠.
본인보다 젊은 사람이 임원이 되었고 상급자가 되면
으례 발생하는 일입니다.
사기업에서는요..
대기업에서는 안 그럴 것 같지만
그런거 엄청 심해요 권력 투쟁;;;
왜냐면 한두명만 제치고 올라가면
연봉에 2배 3배 막 오르거든요.
부장 -> 임원 -> 등기임원 -> 전무
한 단계마다 연봉 권한 특권 엄청납니다.
퇴직금 가중치 자체도 달라요.
일반 직원 1년에 퇴직금 1개월치,,,
임원은 1년 일하면 퇴직금 3개월 ~ 6개월치 막 쌓아줘요.
장난아니죠;;;
살인적인 인사평가 방법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기업 인사평가 과정 소름....
실제 대기업에서 인사고과 경험하고 나중에 인사평가를 하는 위치에 있는 경험으로 말씀을 드릴께요
정량평가 몇%
정성평가 몇%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그거요.
위에 팀장하고 임원이 정하기 그냥 나름입니다.
다 똑같이 같은일 하고 크게 사고 안치면
정량평가는 크게 차이가 날 수가 없어요.
정성평가를 보겠습니다.
회사 상대평가 맞죠? 대기업은 대부분 상대평가 입니다.
SABC이런식으로 퍼센티지 나누죠.
위에 SA 등급 20%
하위 CD 등급 20% 주라고 상대평가 지침이 내려오면요
팀원 50명이면 10명 10명씩 줘야 합니다. 나머지 30명은 B죠
팀원 20명이면 4명 4명 줄 수가 있습니다.
그거 조율하라고 정성평가 비율을 주는 거에요.
일단 SA중에서 특히 S같은 경우
작년에 승진한 사람 제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년에 승진 앞둔 사람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CD 하위 주는 경우는
일단 사고친 사람은 걸릴 확률이 높구요.
작년에 승진했으니까 올해 니가 받아라
내년에 AS 줄께 하고 술 한번 사주고 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평가등급 돌린다고 합니다.
다 비슷한데 누굴 줘요.
만만하고 착하고 작년에 승진한 사람 그냥 주는 겁니다.
그리고 내년에 SA줘서 연봉 상승률 복구되게 해주는 거죠.
(그러다가 인사발령나서 팀장 날아가고 새 팀장 왔는데 사이 안좋고 하면 또 CD 맞고)
(인사팀에서 저성과자로 강제 분류되서 짤리기도 하죠. 이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SA 같은 경우는
특히 S등급 같은 경우는 20명 부서면 2명, 3명만 줄 수가 있어요.
누굴 줄까요? 특출나게 실적이 좋으면 줄 수 있겠죠.
그런데 다 비슷하다면?
올해 승진을 앞둔 중요한 사람을 일단 주구요.
작년에 의리로 D돌려 받은 직원 줄 수도 있습니다.
1명이 남아요. 그럼 누굴 줄까요?
네...
일 비슷비슷하게 한 직원 중 나랑 친한사람 그냥 부릅니다.
술먹자고 해요
"야. S 하나 남는데 너 줄까? 대신 성과급 50% 나누자"
이렇게 딜을 합니다.
소설같죠?
실제로 일어납니다.
팀장하고 그 S대상자가 친할 경우에 그게 가능해요.
그리고 팀장하고 임원하고 친한 경우고 그게 성립이 됩니다.
특히 다른 회사에서 같이 회사생활 하다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자리나서 이직해 온 경우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게 정성평가라는 거에요.
다른 직원 사이에서 평판 좋고 일도 잘하는 직원 들 중에서
S는 그런 직원이 가져가는 겁니다.
그래서 묵묵히 일 잘하는 직원보다
대충 일 평균만 하고 사바사바 잘하는 직원이
결국엔 오래 살아남아요.
대한민국 사회 좀 더럽습니다.
정치를 해야 회사생활을 편하게 오래 할 수 있구요
묵묵히 일하는 사람은
결국 번아웃 오거나 퇴사를 일찍하거나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후배가 팀장되고 임원달고 있거든요;;
참 웃겨요
대기업 사옥은 꼭대기 부터
- 사장실
- 인사팀
- 법무팀
- 회계재무팀
- IR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조단위 이상 매출 나오는 대기업의 경우 개미처럼 일만하는게 아닙니다.
국세청 세무조사 나오면 몇백억 추징 당하고
각종 대관업무 행사 이런걸 해야 하는데
사장실이 1층에 있고 중간층에 있으면 회사 이미지가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은행에서도 다 정장 빼입고 지점장실 꼭대기 해놓는 이유가
바로 고객이 찾아왔을 때 기업에 대한 이미지 때문입니다.
고객이 대기업 찾아가고, 공무원들이 대기업 사옥 방문했는데
꼭대기 으리으리하게 차려놓고 대접해야 좋아하지
누가 1층 2저층에 사장실 있으면 와~ 순박하고 좋으시네요~ 할것 같나요?
대한민국 체면 사회입니다.
그리고 저 대기업 직원이 쓴 글을 보면 더 내부자글 있죠
꼭대기에 만들어 놓고 사장실-인사팀-법무팀-회계재무팀 이렇게 몰아놔야
윗대가리들이
- 회사돈 횡령하고
- 노조 와해하고
- 각종 대관업무 정치인 로비, 그리고 언론사 관계 유지 IR팀 법무팀
이런게 유기적으로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기업 사옥 꼭대기는 무조건
사장실 비서실 인사팀 법무팀 IR팀 회계재무팀 이렇게 구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럽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빅3 컨설팅 설명
학벌이고 나발이고
경영 컨설턴트는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 합니다.
그거는 옆에서 지인 몇명만 있으면 바로 알아요.
학교 다닐 때 판판 놀아도
수능 만점 가까이 그냥 나오는 애들
내신 개판인데
모의고사 전국 100등 안에 막 들어가고
결국 수능보면 지역에서 만점 나오는 애들
그런 애들이 나중에
예전 사법고시 / 행정고시 / 회계사 / 컨설팅펌
이런데 들어가는 거구요.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계열사 공채로 들어가도
워낙 머리가 똑똑해서 6개월 안에 때려치우고 퇴사해 버리고
MBA나
빅4 컨설팅펌 재입사를 다시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솔직히 학벌은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머리가 좋아서
수시 이런거 하면 교수들이 면접보고 다 채갑니다.
서울대 경제경영 / 연세대 경제경영 / 고려대 경제경영
대부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구요.
아무리 못하고 해도 결국 SKY는 기본 깔고 대부분 들어갑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친구였구요.
생활하는 걸 봐와서 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대기업 회계보는 것도 아니고 회계사 아니고
컨설팅요. 그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 회사에서 20~30년 한 일을
들어가서 들여다보고 혁신을 이룬다? 솔직히 어렵습니다.
머리 좋다고 되는 일도 사실 아닙니다.
현장도 모르잖아요.
뭐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으로 컨설팅 가는 경우도 사실 많습니다.
컨설팅도 일종의 영업이기도 하구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그냥 보고 개인적인 의견 남겨 봤어요.
그냥 참고하세여..
회계사는 일단 최대한
명문대 들어가셔야 합니다.
학벌이 좀 중요해요.
왜냐면 나중에 회계사는 결국
개인개업 하기 전까지 40대 중반까지도
대형 회계법인에서 일을 해야 됩니다.
결국 회계법인은
상장 대기업 회계 감사하고 돈 버는게 일이에요.
그래서 명문대 출신 소위 SKY 출신 회계사들은
학과 전공 상관없이
빅3에서 모셔갑니다.
30살 넘어서 합격해도 대형회계사에서 다 서로 모셔가려고 합니다.
왜냐면 정유사, 반도체 회사, 제조회사
이런 대기업 전부 회계감사는 분기마다 합니다.
그래서 경제/경영이 아닌 공대출신 회계사도 중요하죠.
나중에 40대 넘으면
대기업에 동기들이 차장 부장 달고 있으니까
영업이 편하죠.
그래서
일단 수능시험 잘봐서
학벌 좋은 대학교 경제/경영/상경계열 입학부터 하세요.
회계사는 그 이후 나중 일입니다.
어차피 좋은대학교 가면
회계차 공부반 이런거 생겨서
3~4학년대 부터 같이 몰려다니면서 공부하게 되어 있어요.
안되면 대기업 들어가거나
그러는 거죠..
회계사는 되도록 회계법인 빅3, 빅4 들어가셔야 하구요.
세무사는 그거 영업입니다. 결국은 부자들 뒤치닥거리 하는 영업이에요.
회계사가 낫죠.
명문대 SKY나 인서울 회계사면
나이먹고 합격해도 빅4에서 서로 콜 옵니다.
왜냐면
대기업 출신 + 회계사 = 그거 자체가 최고 스펙입니다.
상장기업 회계 감사 다니잖아요. 그러니까 회계법인에서 그냥 스펙 자체가 = 영업인거에요
대학교 학벌 + 대기업 출신
그래서 그 스펙으로 회계법인 빅3 골라서 들어갑니다. 실화에요.
회계사 공부하세요. 무조건 입니다.
(위 사례 제 친구 실화입니다.)
[대기업 그룹 신입사원 연수 가면 발생하는 일]
단점
- 집단적 세뇌 작업이 맞습니다.
- 모든 회사는 신입사원 세뇌 비슷한거 시킵니다. 기업총수 영웅화 시키구요. 기업관 이런거 다 외우게 합니다. 달달 외워야 해요. 세뇌당하는 겁니다.
- 또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도 세뇌 시킵니다.
- 그래야 서로 일할 때 협치가 잘 일어납니다. (이것도 세뇌하는 이유임)
장점
- 신입연수 들어가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하고 강의를 받습니다.
- 세뇌도 받지만 다양한 강의, 비지니스매너, 회사생활, 다양한 유명한 강사들 강연 듣습니다. 눈물 쏟는 인문학 강의 이런거 공짜로 다 들을 수 있습니다.
- 먹는거 간식 이런거 잘 나옵니다. 초년생은 진짜 행복해 집니다.
- 신입 동기들 끼리 우애가 돈독해 집니다. 그 중에서 친해진 친구들은 평생을 갑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 나중에 이직해서도 마찬가지임
- 눈 맞아서 사내커플도 가능합니다. 막 면접보고 들어온 젊은 남녀들이라 호감 생기면 사귀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출기업 평균이 1000원 어치 팔아서 10~20원도 못 남깁니다.
뭐 기사에는 반도체 때면 5원 7원 이렇게 말하죠.
쉽게 말해서 1%남기기 어렵다는 거에요.
왜 그런가 하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구조가 기업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잘 보면 호주나 캐나다나 중동처럼 철광석이나 원유같은 지하자원 같은 게 없어서
그냥 캐다가 팔면 돈되는 그런 것들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은 태생이 외국에서 원유, 자원을 싸게 사다가
그 자원을 가지고 좋은 물건을 잘 설계해서 만들어 다시 해외에 내다 팝니다.
(수출이죠. 반도체, 선박, 자동차 등등)
그렇게 항상 좋은 제품을 잘 연구하고 만들어서 좋은 가격에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요.
자원이 많은 나라는 사실 그런거 고민이 덜하죠.
GDP 안나오고 성장률 잘 안나오면 그냥 기름더 뽑고 철광석 더 캐서 팔면 성장이 유지되니까 그래요.
그런데 한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 보니
대기업이 힘들죠.
섬유공장 같은 경우는 일부러 해외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방직공장을 돌리죠 옷 만드는 대기업 이런 회사들 말하는 거에요. 왜냐면 한국에서 한국사람 한테 방직 맡기면 옷값이 10만원 하던걸 15만원 20만원 이렇게 올려야 적자가 안나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옷을 안사죠. 그래서 쉽지가 않아요.
수출제조업 중에서 사람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기업들은
인건비가 오르면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국이나 동남아에 공장을 차리고 OEM 생산을 하죠. 방법이 없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건을 팔아도 돈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이제 사람들이 그 제품을 안사고 외면을 하죠. 그냥 값싼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을 대체로 써 버리니까요.
그래서 쉬운게 없어요.
그렇다고 대기업이 연봉을 많이 받냐...
정말 일류 대기업 몇몇 빼고는 연봉도 사실 많이 받는게 아닙니다.
삼성전자 가서 연봉 6천~1억 받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평균 남자직원 근속년수가 12년이 채 안됩니다.
대부분 8~9~10년하고 관두죠.
그럼 관두고 중소기업 취직 잘되지 않냐...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그래서 모든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넋두리 답변이었습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연봉이 중한가?
연봉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아무리 연봉 높아도 평균근속 8년~9년 이러면
딱 그만큼 일하고 평균적으로 퇴사를 선택합니다.
그만큼 빡세다는 거죠.
지방에 증권사 투자증권 이런데 지점에서 일하는
27~28살 여자 증권사 직원들
상여금 포함해서 1년에 8000~1억 찍는 사람 많습니다.
(심지어 고졸로 취업해서 저 나이에 8000~1억 버는 거에요)
그런데 오래 근무를 잘 못합니다.
사람 상대하고 맨날 욕먹는 영업 서비스직이라서 그래요.
번아웃도 빨리오구요.
처음 직무랑 회사 들어가서 막상 닥치는 일이랑도
다릅니다. 대기업은 일 아무거나 막 시키고 그래서 적응을 잘해야 합니다.
술문화 이런거 엄청세고
군대문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상사도 잘 만나야 하구요.
그리고 그거 받아서 잘 소비잘하고
월세 피빨리지 말고
연봉 6000만원 넘으니까 전세대출 써서
월세 아끼고 그래야죠.
아무튼 파이팅 하세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연봉 20억 받는 전무급 임원 면접 들어가면?
-임원면접-
서류 1차 실무까지 합격하고
나서 이제
임원면접 남으셨잖아요.
임원들 스펙 이런거 잘 안봐요.
어차피 아래에서 다 거르고 올라온 면접자 들이라서요...
임원들 토익점수 500점도 안나오는 분들 많아여,
해외영업 해외파견 이런 사람들 아니구 국내 기준으로 말하는 거에영
그리구 스펙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본인들 젊을 때 생각해보면 지금 면접 올라온 사람들 스펙들 다 장난아니거든요. 또이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원 면접은 그 사람 인성을 주로 봅니다.
임원 면접에서는요...
대기업에서 일 잘할 놈인지 못할 놈인지는
몇마디 딱 해보면 견적 나와여;;
말해보면 바루 알아용.. 곱게 컸는지, 고생했는지, 깡다구는 있는지, 회사생활 잘 할 넘인지,
조금 버티다가 퇴사할 넘인지...
보통 임원 면접 기술면접 몇시간씩 합니다. 한 공간에서 그렇게 같이 있으면요.
다 나와요. 그래서 그런거 보는 거에영;;;
그래서 그날 몸 컨디션 좋게 하시구요.
예측하지 못한 돌발질문 이런거 많이 할꺼에여.
(스펙, 지식등이 필요하지 않은 사사로운 질문들 같은거 말하는 거에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사무직 들어갔는데 현장으로 발령내면?
일단 질문 주신 상황으로 어느정도 저도 기술쪽 일 필요한 회사생활 오래 해보구
솔직하게 말씀을 드릴께요.
1) 기술영업 관리직으로 일하려고 했는데
2) 본사도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고
3) 그런데 회사에서 3시간 걸리는 공장 (현장) 으로 파견을 보냈는데
4) 생활해보니까 집이 서울이고 환경은 낯설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고해서 이렇게 지식인까지 오셔서 질문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페이지 넘어가는 질문들 중에서
질문하신 분과 제가 이렇게 우연히 마주친 것도 참 우연인데요.
진솔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회사에서 공장으로 보낸 이유는요.
님 싹수 보려고 보내 겁니다. 그리고 진짜 나중에 기술영업관리일 하려면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장 사람들이 무슨 애로사항이 있는데, 그리고 현장에 대한 감을 정확하게 일하면서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생활 잘 하는지, 수시로 공장소장이나 주변 직원 통해서 감찰할 겁니다.
2) 공장 생활 6개월 ~ 1년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일 잘하고, 공장일 빨리 터득하고, 직원들 관계 좋고, 성실하면
어느 시점에 본사로 올려줄 겁니다. 원래가 본사 기술영업 관리직 이었다면서요.
그럼 올려줍니다.
3) 왜 위와 같은 과정을 두냐면
나중에 기술관리 영업이라고 하셨는데, 본사일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라인에 따라 나중에 총무 HR일도 할 수 있고, 경영부서 회계부서일도 할 수 있구요. 영업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작은 회사일 수록 본사에서 다양한 일을 다양하게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이 없다보니까요. 규모는 작구요.
그럼 모든 일처리를 할 때
현장에 대한 감이 없으면
탁상머리에서 행정편의적으로만 일을 하게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못하고 본인이 본인 편한대로 행정이 편한대로 일을 처리해 버리죠
그럼 공장에서 정말 화가 나는 겁니다. 현장 상황을 알지 못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공장에서 6개월 1년 생활하다 본사로 올라온 사람들은 현장을 잘 아니까. 현장에 잘 맞춰서 스텝 업무가 가능해 집니다.
이런 부분이 대기업에서도 사실 심한데요.
대기업에는 인사, 총무, 회계 이렇게 다 따로 뽑고
회사 다니는 내내 그일만 합니다.
그래서 현장하고 괴리감이 엄청 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기업에서도 일부는 신입사원 들어오면 최소 1년 이상 현장으로 막 잡아 돌립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도 보세요. 본사 사무직으로 들어간 신입사원들 1년 간 공항에서 발권하는 현장일 일부러 강제로 시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어떻게 고생하는지 그런거 깨달아야 본사에서도 일을 잘하구요. 그게 회사 잘 굴러가고 성장하는 밑거름 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지금 영업관리직 이시잖아요.
바이어가 와서 님 회사 물건 사려고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 막 물어봅니다.
그럼 그거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으려면 공장에서 많이 배워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글쎄요.. 그건 현장 공장 엔지니어한테 들어셔야 합니다..." 라고 말해야 하죠.
그럼 거기서 바이어가 신뢰가 안생길 수도 있어요.
"아 그건 제가 공장 현장에 있어봐서 아는데~ 이러면서 정확하게 영업에서 그런거 답변 잘해주면
바이어가 신뢰가 바로 생기죠"
그 차이 입니다.
그래서 공장으로 당장 나가계신거 너무 이상하게 생각치 마시구요.
큰 그림을 그리셔야 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진짜 회사 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나중에도 비전이 없다 생각하시면 큰 기업으로 이직을 노리시거나 하는 겁니다.
그리고 노파심으로 인간관계 말인데요.
이 회사에서 ㅈ 같은 상사 분 계시면
이직하면 그런 분 똑같이 또 있어요. 오히려 더 악한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때문에 그만둔다 이건 되도록 피하세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기업 40대 중반 되면?
대기업 오래 다녀서 승진 밀리고 후배가 승진했을 경우
(뉴스에 40대 임원 발탁 운운 하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후배가 승진했는데 내가 회사 안 나가는 경우
보통 이런 경우는요.
회사에서 암묵적으로 나가라고 했는데
안 나가고 버텨서
그냥 한직으로 내몬 거에요.
대놓고 나가라고 못하거든요.
회사는요.
대기업이면 더 그렇죠.
사내 정치에서 밀리신 걸 수도 있구요.
나이가 있으셔서 젊은 피로 임원이 물갈이 되고
아래로 좌천이 되시는 건데
그렇다 해도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자르지는 못해요
고용법이 있어서요.
소송걸면 큰일나거든요.
그래서 퇴직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지방으로 보낸 거구요.
지방에 가시면 빡세게 일 안하실 꺼고
대충 대충 일하면서 월급 타다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실 꺼에요.
공무원 공공기관은 전관예우나 고위직 임원은
다른 좋은 자리로 보내서 끝을 좋게 만드는데
사기업은 그런거 짤 없습니다.
사내정치가 진짜 무시무시 하거든요.
아무리 설명해도 본인이 겪지 않으면 몰라요;;
계속 안나가면 그냥 월급 타다가
정년퇴직 하는 거에요
그거 누가 뭐라 안해요
단 눈치는 주죠.
본인보다 젊은 사람이 임원이 되었고 상급자가 되면
으례 발생하는 일입니다.
사기업에서는요..
대기업에서는 안 그럴 것 같지만
그런거 엄청 심해요 권력 투쟁;;;
왜냐면 한두명만 제치고 올라가면
연봉에 2배 3배 막 오르거든요.
부장 -> 임원 -> 등기임원 -> 전무
한 단계마다 연봉 권한 특권 엄청납니다.
퇴직금 가중치 자체도 달라요.
일반 직원 1년에 퇴직금 1개월치,,,
임원은 1년 일하면 퇴직금 3개월 ~ 6개월치 막 쌓아줘요.
장난아니죠;;;
살인적인 인사평가 방법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기업 인사평가 과정 소름....
실제 대기업에서 인사고과 경험하고 나중에 인사평가를 하는 위치에 있는 경험으로 말씀을 드릴께요
정량평가 몇%
정성평가 몇%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그거요.
위에 팀장하고 임원이 정하기 그냥 나름입니다.
다 똑같이 같은일 하고 크게 사고 안치면
정량평가는 크게 차이가 날 수가 없어요.
정성평가를 보겠습니다.
회사 상대평가 맞죠? 대기업은 대부분 상대평가 입니다.
SABC이런식으로 퍼센티지 나누죠.
위에 SA 등급 20%
하위 CD 등급 20% 주라고 상대평가 지침이 내려오면요
팀원 50명이면 10명 10명씩 줘야 합니다. 나머지 30명은 B죠
팀원 20명이면 4명 4명 줄 수가 있습니다.
그거 조율하라고 정성평가 비율을 주는 거에요.
일단 SA중에서 특히 S같은 경우
작년에 승진한 사람 제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년에 승진 앞둔 사람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CD 하위 주는 경우는
일단 사고친 사람은 걸릴 확률이 높구요.
작년에 승진했으니까 올해 니가 받아라
내년에 AS 줄께 하고 술 한번 사주고 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평가등급 돌린다고 합니다.
다 비슷한데 누굴 줘요.
만만하고 착하고 작년에 승진한 사람 그냥 주는 겁니다.
그리고 내년에 SA줘서 연봉 상승률 복구되게 해주는 거죠.
(그러다가 인사발령나서 팀장 날아가고 새 팀장 왔는데 사이 안좋고 하면 또 CD 맞고)
(인사팀에서 저성과자로 강제 분류되서 짤리기도 하죠. 이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SA 같은 경우는
특히 S등급 같은 경우는 20명 부서면 2명, 3명만 줄 수가 있어요.
누굴 줄까요? 특출나게 실적이 좋으면 줄 수 있겠죠.
그런데 다 비슷하다면?
올해 승진을 앞둔 중요한 사람을 일단 주구요.
작년에 의리로 D돌려 받은 직원 줄 수도 있습니다.
1명이 남아요. 그럼 누굴 줄까요?
네...
일 비슷비슷하게 한 직원 중 나랑 친한사람 그냥 부릅니다.
술먹자고 해요
"야. S 하나 남는데 너 줄까? 대신 성과급 50% 나누자"
이렇게 딜을 합니다.
소설같죠?
실제로 일어납니다.
팀장하고 그 S대상자가 친할 경우에 그게 가능해요.
그리고 팀장하고 임원하고 친한 경우고 그게 성립이 됩니다.
특히 다른 회사에서 같이 회사생활 하다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자리나서 이직해 온 경우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게 정성평가라는 거에요.
다른 직원 사이에서 평판 좋고 일도 잘하는 직원 들 중에서
S는 그런 직원이 가져가는 겁니다.
그래서 묵묵히 일 잘하는 직원보다
대충 일 평균만 하고 사바사바 잘하는 직원이
결국엔 오래 살아남아요.
대한민국 사회 좀 더럽습니다.
정치를 해야 회사생활을 편하게 오래 할 수 있구요
묵묵히 일하는 사람은
결국 번아웃 오거나 퇴사를 일찍하거나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후배가 팀장되고 임원달고 있거든요;;
참 웃겨요
대기업 사옥은 꼭대기 부터
- 사장실
- 인사팀
- 법무팀
- 회계재무팀
- IR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조단위 이상 매출 나오는 대기업의 경우 개미처럼 일만하는게 아닙니다.
국세청 세무조사 나오면 몇백억 추징 당하고
각종 대관업무 행사 이런걸 해야 하는데
사장실이 1층에 있고 중간층에 있으면 회사 이미지가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은행에서도 다 정장 빼입고 지점장실 꼭대기 해놓는 이유가
바로 고객이 찾아왔을 때 기업에 대한 이미지 때문입니다.
고객이 대기업 찾아가고, 공무원들이 대기업 사옥 방문했는데
꼭대기 으리으리하게 차려놓고 대접해야 좋아하지
누가 1층 2저층에 사장실 있으면 와~ 순박하고 좋으시네요~ 할것 같나요?
대한민국 체면 사회입니다.
그리고 저 대기업 직원이 쓴 글을 보면 더 내부자글 있죠
꼭대기에 만들어 놓고 사장실-인사팀-법무팀-회계재무팀 이렇게 몰아놔야
윗대가리들이
- 회사돈 횡령하고
- 노조 와해하고
- 각종 대관업무 정치인 로비, 그리고 언론사 관계 유지 IR팀 법무팀
이런게 유기적으로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기업 사옥 꼭대기는 무조건
사장실 비서실 인사팀 법무팀 IR팀 회계재무팀 이렇게 구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럽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빅3 컨설팅 설명
학벌이고 나발이고
경영 컨설턴트는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 합니다.
그거는 옆에서 지인 몇명만 있으면 바로 알아요.
학교 다닐 때 판판 놀아도
수능 만점 가까이 그냥 나오는 애들
내신 개판인데
모의고사 전국 100등 안에 막 들어가고
결국 수능보면 지역에서 만점 나오는 애들
그런 애들이 나중에
예전 사법고시 / 행정고시 / 회계사 / 컨설팅펌
이런데 들어가는 거구요.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계열사 공채로 들어가도
워낙 머리가 똑똑해서 6개월 안에 때려치우고 퇴사해 버리고
MBA나
빅4 컨설팅펌 재입사를 다시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솔직히 학벌은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머리가 좋아서
수시 이런거 하면 교수들이 면접보고 다 채갑니다.
서울대 경제경영 / 연세대 경제경영 / 고려대 경제경영
대부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구요.
아무리 못하고 해도 결국 SKY는 기본 깔고 대부분 들어갑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친구였구요.
생활하는 걸 봐와서 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대기업 회계보는 것도 아니고 회계사 아니고
컨설팅요. 그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 회사에서 20~30년 한 일을
들어가서 들여다보고 혁신을 이룬다? 솔직히 어렵습니다.
머리 좋다고 되는 일도 사실 아닙니다.
현장도 모르잖아요.
뭐 아무것도 모르면서 산으로 컨설팅 가는 경우도 사실 많습니다.
컨설팅도 일종의 영업이기도 하구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그냥 보고 개인적인 의견 남겨 봤어요.
그냥 참고하세여..
회계사는 일단 최대한
명문대 들어가셔야 합니다.
학벌이 좀 중요해요.
왜냐면 나중에 회계사는 결국
개인개업 하기 전까지 40대 중반까지도
대형 회계법인에서 일을 해야 됩니다.
결국 회계법인은
상장 대기업 회계 감사하고 돈 버는게 일이에요.
그래서 명문대 출신 소위 SKY 출신 회계사들은
학과 전공 상관없이
빅3에서 모셔갑니다.
30살 넘어서 합격해도 대형회계사에서 다 서로 모셔가려고 합니다.
왜냐면 정유사, 반도체 회사, 제조회사
이런 대기업 전부 회계감사는 분기마다 합니다.
그래서 경제/경영이 아닌 공대출신 회계사도 중요하죠.
나중에 40대 넘으면
대기업에 동기들이 차장 부장 달고 있으니까
영업이 편하죠.
그래서
일단 수능시험 잘봐서
학벌 좋은 대학교 경제/경영/상경계열 입학부터 하세요.
회계사는 그 이후 나중 일입니다.
어차피 좋은대학교 가면
회계차 공부반 이런거 생겨서
3~4학년대 부터 같이 몰려다니면서 공부하게 되어 있어요.
안되면 대기업 들어가거나
그러는 거죠..
회계사는 되도록 회계법인 빅3, 빅4 들어가셔야 하구요.
세무사는 그거 영업입니다. 결국은 부자들 뒤치닥거리 하는 영업이에요.
회계사가 낫죠.
명문대 SKY나 인서울 회계사면
나이먹고 합격해도 빅4에서 서로 콜 옵니다.
왜냐면
대기업 출신 + 회계사 = 그거 자체가 최고 스펙입니다.
상장기업 회계 감사 다니잖아요. 그러니까 회계법인에서 그냥 스펙 자체가 = 영업인거에요
대학교 학벌 + 대기업 출신
그래서 그 스펙으로 회계법인 빅3 골라서 들어갑니다. 실화에요.
회계사 공부하세요. 무조건 입니다.
(위 사례 제 친구 실화입니다.)
[대기업 그룹 신입사원 연수 가면 발생하는 일]
단점
- 집단적 세뇌 작업이 맞습니다.
- 모든 회사는 신입사원 세뇌 비슷한거 시킵니다. 기업총수 영웅화 시키구요. 기업관 이런거 다 외우게 합니다. 달달 외워야 해요. 세뇌당하는 겁니다.
- 또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도 세뇌 시킵니다.
- 그래야 서로 일할 때 협치가 잘 일어납니다. (이것도 세뇌하는 이유임)
장점
- 신입연수 들어가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하고 강의를 받습니다.
- 세뇌도 받지만 다양한 강의, 비지니스매너, 회사생활, 다양한 유명한 강사들 강연 듣습니다. 눈물 쏟는 인문학 강의 이런거 공짜로 다 들을 수 있습니다.
- 먹는거 간식 이런거 잘 나옵니다. 초년생은 진짜 행복해 집니다.
- 신입 동기들 끼리 우애가 돈독해 집니다. 그 중에서 친해진 친구들은 평생을 갑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 나중에 이직해서도 마찬가지임
- 눈 맞아서 사내커플도 가능합니다. 막 면접보고 들어온 젊은 남녀들이라 호감 생기면 사귀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