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는 면접 때 방어할 정도로만 + 장황하게 컨셉질 + 겨울에 눈 내리는 소리만 쓰는거)
[NCS 인적성]
NCS 인적성 문제? 그거 봐도 모르면 괜히 부여잡고 시간 낭비 하지말고...
그냥 패스하세요. 문제집들 기출문제 변형해서 쓰레기 같은 질문 많아요.
실제 시험에서 그런거 부여잡고 시간 낭비하면 광탈 납니다. 조심하시길...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인적성 검사 개인적인 의견 (5대 그룹 대기업 - 5대 은행 인적성 통과해본 사람)
- 도형 맞추기 / 산수 아이큐 테스트 / 상환 판단력 등등
- 문제 엄청 많이 주고 + 시간 적게 줘서 = 싸이코패스 거르고 / 그 기업에 맞는 두뇌 찾는 거에요
- 그거는 준비이런거 사실 소용이 없습니다.
- 그냥 생긴대로 나오는 거에요. 인적성 시험 기출문제 대충 몇번 보고 들어가세요.
- 나한테 맞는 회사에 합격 되는 거구요 / 인적성은 회사 자체 알고리즘으로 거르는 거라
- 나중에 합격해서 신입사원 교육 가보면
- 특히 그룹 연수 이런거 = 비슷한 사람끼리 계열사 마다 모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게 인적성으로 걸러져서 그래요.
- 생긴대로 나온다고 생각하시고. 연습삼아 기출 이런거 대충 풀어보고 가세요.
- 풀어봐도 솔직히 차이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수학 공간 모형 맞추기 이런 건 좀 도움이 됩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연봉 20억 받는 전무급 임원 면접 들어가면?
1) 면접 직전 마음가짐 : '뽑거나 말거나 시-발' 이런 자세로 들어가면 말이 잘 나옴.
2) 면접 정작 들어가서 : "뽑아만 주면 회사에 뼈를 묻겠습니다" 이런 자세
3) 최종 합격하면? : "응 네?... 면접때 한 말 기억안나요." 나몰라라 그냥 편한대로 생활. 통수 개꿀
끝. ㅅㄱ
-임원면접-
서류 1차 - 실무까지 합격하고 나서 이제
임원면접 남으셨잖아요.
임원들 자소서에 나온 스펙 이런거 잘 안봐요. (중요하게 생각 안한다는 뜻...)
어차피 아래에서 어느정도 다 거르고 올라온 최종 면접자 들이라서요...
임원들 토익점수 500점도 안나오는 분들 많아여,,,
해외영업 해외파견 이런 임원들 아니구 국내 기준으로 말하는 거에영...
그리구 스펙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본인들 젊을 때 생각해보면 지금 면접 올라온 사람들 스펙들 다 장난아니거든요. 여기까지 올라와 있으면 기본 스펙 실력들은 다 또이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원 면접은 그 사람 인성을 주로 봅니다.
임원 면접에서는요...
대기업에서 일 잘할 놈인지 못할 놈인지는
몇마디 딱 해보면 견적 나와여;;
말해보면 바루 알아용.. 곱게 컸는지, 고생했는지, 깡다구는 있는지, 회사생활 잘 할 넘인지,
아니면 조금 버티다가 퇴사할 넘인지...
보통 임원면접 기술면접 몇시간씩 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심지어 1박2일도 하죠...
다 나와요. 그래서 그런거 보는 거에영;;;
그래서 그날 몸 컨디션 좋게 하시구요.
예측하지 못한 돌발질문 이런거 많이 할꺼에여.
(스펙, 지식등이 필요하지 않은 사사로운 질문들 같은거 말하는 거에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사무직 들어갔는데 현장으로 발령내면?
일단 질문 주신 상황으로 어느정도 저도 기술쪽 일 필요한 회사생활 오래 해보구
솔직하게 말씀을 드릴께요.
1) 기술영업 관리직으로 일하려고 했는데
2) 본사도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고
3) 그런데 회사에서 3시간 걸리는 공장 (현장) 으로 파견을 보냈는데
4) 생활해보니까 집이 서울이고 환경은 낯설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고해서 이렇게 지식인까지 오셔서 질문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페이지 넘어가는 질문들 중에서
질문하신 분과 제가 이렇게 우연히 마주친 것도 참 우연인데요.
진솔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회사에서 공장으로 보낸 이유는요.
님 싹수 보려고 보내 겁니다. 그리고 진짜 나중에 기술영업관리일 하려면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장 사람들이 무슨 애로사항이 있는데, 그리고 현장에 대한 감을 정확하게 일하면서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생활 잘 하는지, 수시로 공장소장이나 주변 직원 통해서 감찰할 겁니다.
2) 공장 생활 6개월 ~ 1년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일 잘하고, 공장일 빨리 터득하고, 직원들 관계 좋고, 성실하면
어느 시점에 본사로 올려줄 겁니다. 원래가 본사 기술영업 관리직 이었다면서요.
그럼 올려줍니다.
3) 왜 위와 같은 과정을 두냐면
나중에 기술관리 영업이라고 하셨는데, 본사일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라인에 따라 나중에 총무 HR일도 할 수 있고, 경영부서 회계부서일도 할 수 있구요. 영업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작은 회사일 수록 본사에서 다양한 일을 다양하게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이 없다보니까요. 규모는 작구요.
그럼 모든 일처리를 할 때
현장에 대한 감이 없으면
탁상머리에서 행정편의적으로만 일을 하게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못하고 본인이 본인 편한대로 행정이 편한대로 일을 처리해 버리죠
그럼 공장에서 정말 화가 나는 겁니다. 현장 상황을 알지 못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공장에서 6개월 1년 생활하다 본사로 올라온 사람들은 현장을 잘 아니까. 현장에 잘 맞춰서 스텝 업무가 가능해 집니다.
이런 부분이 대기업에서도 사실 심한데요.
대기업에는 인사, 총무, 회계 이렇게 다 따로 뽑고
회사 다니는 내내 그일만 합니다.
그래서 현장하고 괴리감이 엄청 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기업에서도 일부는 신입사원 들어오면 최소 1년 이상 현장으로 막 잡아 돌립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도 보세요. 본사 사무직으로 들어간 신입사원들 1년 간 공항에서 발권하는 현장일 일부러 강제로 시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어떻게 고생하는지 그런거 깨달아야 본사에서도 일을 잘하구요. 그게 회사 잘 굴러가고 성장하는 밑거름 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지금 영업관리직 이시잖아요.
바이어가 와서 님 회사 물건 사려고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 막 물어봅니다.
그럼 그거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으려면 공장에서 많이 배워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글쎄요.. 그건 현장 공장 엔지니어한테 들어셔야 합니다..." 라고 말해야 하죠.
그럼 거기서 바이어가 신뢰가 안생길 수도 있어요.
"아 그건 제가 공장 현장에 있어봐서 아는데~ 이러면서 정확하게 영업에서 그런거 답변 잘해주면
바이어가 신뢰가 바로 생기죠"
그 차이 입니다.
그래서 공장으로 당장 나가계신거 너무 이상하게 생각치 마시구요.
큰 그림을 그리셔야 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진짜 회사 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나중에도 비전이 없다 생각하시면 큰 기업으로 이직을 노리시거나 하는 겁니다.
그리고 노파심으로 인간관계 말인데요.
이 회사에서 ㅈ 같은 상사 분 계시면
이직하면 그런 분 똑같이 또 있어요. 오히려 더 악한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때문에 그만둔다 이건 되도록 피하세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국가예산과 대기업과의 관계 ㄷㄷㄷ
대기업이 국가에서 1000억짜리 건설사업을 수주를 합니다.
수주는 대기업 건설사가 하죠 = 대기업
1000억 받아서 150억 15% 남기고
850억으로 사업을 합니다.
인건비 이런거 빼고
700억 원청에 턴키로 사업을 줍니다.
대기업 -> 원청으로 사업 발주
대기업 갑, 원청 을
원청은 700억 받아서 다시
-> 하청으로 600억에 일감을 줍니다.
원청 갑, 하청 을
대기업 갑, 원청 을, 하청 병
또는
공무원 갑, 대기업 을, 원청 병, 하청 정
이렇게 계층구조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이 힘든 거에요.
대기업 구매팀 젊은 대리 과장한테 굽신굽신 거려야 됩니다.
X같아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수출대기업 하는 일 설명
밖에서 대기업을 볼 때랑.
실제로 안에서 대기업 직원으로 일 할 때랑
전혀 보는 VIEW 가 다르죠.
정치인들, 중앙정부 공무원들도 역시 마찬가지 인데요.
대기업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버는 지 실제 경험하지 않았기에
그냥 대기업은 나쁘고 사회악이다.
라는 생각이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 대기업에서 어느정도 직급에 올라서 회사 경영을 해보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1000원 어치 물건 팔아서 10원도 남기기 어렵거든요.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출기업 평균이 1000원 어치 팔아서 10~20원도 못 남깁니다.
뭐 기사에는 반도체 때면 5원 7원 이렇게 말하죠.
쉽게 말해서 1%남기기 어렵다는 거에요.
왜 그런가 하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구조가 기업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잘 보면 호주나 캐나다나 중동처럼 철광석이나 원유같은 지하자원 같은 게 없어서
그냥 캐다가 팔면 돈되는 그런 것들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은 태생이 외국에서 원유, 자원을 싸게 사다가
그 자원을 가지고 좋은 물건을 잘 설계해서 만들어 다시 해외에 내다 팝니다.
(수출이죠. 반도체, 선박, 자동차 등등)
그렇게 항상 좋은 제품을 잘 연구하고 만들어서 좋은 가격에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요.
자원이 많은 나라는 사실 그런거 고민이 덜하죠.
GDP 안나오고 성장률 잘 안나오면 그냥 기름더 뽑고 철광석 더 캐서 팔면 성장이 유지되니까 그래요.
그런데 한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 보니
대기업이 힘들죠.
섬유공장 같은 경우는 일부러 해외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방직공장을 돌리죠 옷 만드는 대기업 이런 회사들 말하는 거에요. 왜냐면 한국에서 한국사람 한테 방직 맡기면 옷값이 10만원 하던걸 15만원 20만원 이렇게 올려야 적자가 안나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옷을 안사죠. 그래서 쉽지가 않아요.
수출제조업 중에서 사람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기업들은
인건비가 오르면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국이나 동남아에 공장을 차리고 OEM 생산을 하죠. 방법이 없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건을 팔아도 돈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이제 사람들이 그 제품을 안사고 외면을 하죠. 그냥 값싼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을 대체로 써 버리니까요.
그래서 쉬운게 없어요.
그렇다고 대기업이 연봉을 많이 받냐...
정말 일류 대기업 몇몇 빼고는 연봉도 사실 많이 받는게 아닙니다.
삼성전자 가서 연봉 6천~1억 받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평균 남자직원 근속년수가 12년이 채 안됩니다.
대부분 8~9~10년하고 관두죠.
그럼 관두고 중소기업 취직 잘되지 않냐...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그래서 모든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넋두리 답변이었습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기업 40대 중반 되면?
대기업 오래 다녀서 승진 밀리고 후배가 승진했을 경우
(뉴스에 40대 임원 발탁 운운 하면 이렇게 진행됩니다.)
후배가 승진했는데 내가 회사 안 나가는 경우
보통 이런 경우는요.
회사에서 암묵적으로 나가라고 했는데
안 나가고 버텨서
그냥 한직으로 내몬 거에요.
대놓고 나가라고 못하거든요.
회사는요.
대기업이면 더 그렇죠.
사내 정치에서 밀리신 걸 수도 있구요.
나이가 있으셔서 젊은 피로 임원이 물갈이 되고
아래로 좌천이 되시는 건데
그렇다 해도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자르지는 못해요
고용법이 있어서요.
소송걸면 큰일나거든요.
그래서 퇴직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지방으로 보낸 거구요.
지방에 가시면 빡세게 일 안하실 꺼고
대충 대충 일하면서 월급 타다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실 꺼에요.
공무원 공공기관은 전관예부나 고위직 임원은
다른 좋은 자리로 보내서 끝을 좋게 만드는데
사기업은 그런거 짤 없습니다.
사내정치가 진짜 무시무시 하거든요.
아무리 설명해도 본인이 겪지 않으면 몰라요;;
계속 안나가면 그냥 월급 타다가
정년퇴직 하는 거에요
그거 누가 뭐라 안해요
단 눈치는 주죠.
본인보다 젊은 사람이 임원이 되었고 상급자가 되면
으례 발생하는 일입니다.
사기업에서는요..
대기업에서는 안 그럴 것 같지만
그런거 엄청 심해요 권력 투쟁;;;
왜냐면 한두명만 제치고 올라가면
연봉에 2배 3배 막 오르거든요.
부장 -> 임원 -> 등기임원 -> 전무
한 단계마다 연봉 권한 특권 엄청납니다.
퇴직금 가중치 자체도 달라요.
일반 직원 1년에 퇴직금 1개월치,,,
임원은 1년 일하면 퇴직금 3개월 ~ 6개월치 막 쌓아줘요.
장난아니죠;;;
살인적인 인사평가 방법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기업 인사평가 과정 소름....
실제 대기업에서 인사고과 경험하고 나중에 인사평가를 하는 위치에 있는 경험으로 말씀을 드릴께요
정량평가 몇%
정성평가 몇%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그거요.
위에 팀장하고 임원이 정하기 그냥 나름입니다.
다 똑같이 같은일 하고 크게 사고 안치면
정량평가는 크게 차이가 날 수가 없어요.
정성평가를 보겠습니다.
회사 상대평가 맞죠? 대기업은 대부분 상대평가 입니다.
SABC이런식으로 퍼센티지 나누죠.
위에 SA 등급 20%
하위 CD 등급 20% 주라고 상대평가 지침이 내려오면요
팀원 50명이면 10명 10명씩 줘야 합니다. 나머지 30명은 B죠
팀원 20명이면 4명 4명 줄 수가 있습니다.
그거 조율하라고 정성평가 비율을 주는 거에요.
일단 SA중에서 특히 S같은 경우
작년에 승진한 사람 제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년에 승진 앞둔 사람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CD 하위 주는 경우는
일단 사고친 사람은 걸릴 확률이 높구요.
작년에 승진했으니까 올해 니가 받아라
내년에 AS 줄께 하고 술 한번 사주고 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평가등급 돌린다고 합니다.
다 비슷한데 누굴 줘요.
만만하고 착하고 작년에 승진한 사람 그냥 주는 겁니다.
그리고 내년에 SA줘서 연봉 상승률 복구되게 해주는 거죠.
(그러다가 인사발령나서 팀장 날아가고 새 팀장 왔는데 사이 안좋고 하면 또 CD 맞고)
(인사팀에서 저성과자로 강제 분류되서 짤리기도 하죠. 이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SA 같은 경우는
특히 S등급 같은 경우는 20명 부서면 2명, 3명만 줄 수가 있어요.
누굴 줄까요? 특출나게 실적이 좋으면 줄 수 있겠죠.
그런데 다 비슷하다면?
올해 승진을 앞둔 중요한 사람을 일단 주구요.
작년에 의리로 D돌려 받은 직원 줄 수도 있습니다.
1명이 남아요. 그럼 누굴 줄까요?
네...
일 비슷비슷하게 한 직원 중 나랑 친한사람 그냥 부릅니다.
술먹자고 해요
"야. S 하나 남는데 너 줄까? 대신 성과급 50% 나누자"
이렇게 딜을 합니다.
소설같죠?
실제로 일어납니다.
팀장하고 그 S대상자가 친할 경우에 그게 가능해요.
그리고 팀장하고 임원하고 친한 경우고 그게 성립이 됩니다.
특히 다른 회사에서 같이 회사생활 하다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자리나서 이직해 온 경우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게 정성평가라는 거에요.
다른 직원 사이에서 평판 좋고 일도 잘하는 직원 들 중에서
S는 그런 직원이 가져가는 겁니다.
그래서 묵묵히 일 잘하는 직원보다
대충 일 평균만 하고 사바사바 잘하는 직원이
결국엔 오래 살아남아요.
대한민국 사회 좀 더럽습니다.
정치를 해야 회사생활을 편하게 오래 할 수 있구요
묵묵히 일하는 사람은
결국 번아웃 오거나 퇴사를 일찍하거나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후배가 팀장되고 임원달고 있거든요;;
참 웃겨요
대기업 사옥은 꼭대기 부터
- 사장실
- 인사팀
- 법무팀
- 회계재무팀
- IR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조단위 이상 매출 나오는 대기업의 경우 개미처럼 일만하는게 아닙니다.
국세청 세무조사 나오면 몇백억 추징 당하고
각종 대관업무 행사 이런걸 해야 하는데
사장실이 1층에 있고 중간층에 있으면 회사 이미지가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은행에서도 다 정장 빼입고 지점장실 꼭대기 해놓는 이유가
바로 고객이 찾아왔을 때 기업에 대한 이미지 때문입니다.
고객이 대기업 찾아가고, 공무원들이 대기업 사옥 방문했는데
꼭대기 으리으리하게 차려놓고 대접해야 좋아하지
누가 1층 2저층에 사장실 있으면 와~ 순박하고 좋으시네요~ 할것 같나요?
대한민국 체면 사회입니다.
그리고 저 대기업 직원이 쓴 글을 보면 더 내부자글 있죠
꼭대기에 만들어 놓고 사장실-인사팀-법무팀-회계재무팀 이렇게 몰아놔야
윗대가리들이
- 회사돈 횡령하고
- 노조 와해하고
- 각종 대관업무 정치인 로비, 그리고 언론사 관계 유지 IR팀 법무팀
이런게 유기적으로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기업 사옥 꼭대기는 무조건
사장실 비서실 인사팀 법무팀 IR팀 회계재무팀 이렇게 구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럽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대기업 그룹 신입사원 연수 가면 발생하는 일]
단점
- 집단적 세뇌 작업이 맞습니다.
- 모든 회사는 신입사원 세뇌 비슷한거 시킵니다. 기업총수 영웅화 시키구요. 기업관 이런거 다 외우게 합니다. 달달 외워야 해요. 세뇌당하는 겁니다.
- 또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도 세뇌 시킵니다.
- 그래야 서로 일할 때 협치가 잘 일어납니다. (이것도 세뇌하는 이유임)
장점
- 신입연수 들어가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하고 강의를 받습니다.
- 세뇌도 받지만 다양한 강의, 비지니스매너, 회사생활, 다양한 유명한 강사들 강연 듣습니다. 눈물 쏟는 인문학 강의 이런거 공짜로 다 들을 수 있습니다.
- 먹는거 간식 이런거 잘 나옵니다. 초년생은 진짜 행복해 집니다.
- 신입 동기들 끼리 우애가 돈독해 집니다. 그 중에서 친해진 친구들은 평생을 갑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 나중에 이직해서도 마찬가지임
- 눈 맞아서 사내커플도 가능합니다. 막 면접보고 들어온 젊은 남녀들이라 호감 생기면 사귀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반은 사회인 + 반은 학생 = 그게 대학생 대학생 시절도 사회화의 한 과정입니다. 나중에 3~4학년 되면 바뀌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1~2학년때 그러는 고민 누구나 합니다. 과정이라고 그냥 생각하시구요.
3~4학년때 취업 준비 스트레스 보단 그때가 좋은 거에요. 재밌게 잘 노세여. 평생 그시절 지나가면 안옵니다.
특히 소개팅 같은거요. 처음 만나서 연애하고 손잡는거요. 캠퍼스 잔디밭에서 짜장면 시켜먹고 대학축제 하는거요. 그런거 그시절 아니면 나중에 평생 없습니다. 가고 싶어도 못가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셈;;;;;
휴학하면 대부분 자유롭게 뭐 하겠다 해놓고 방구석에서 쳐놀고 늦잠자고 술 퍼마시고 그러는 거에요.
계획적으로 휴학하고 공무원 / 회계사 이런거 알차게 준비하는 학생들은 극소수 임
알아두셈; 6개월 그냥 뺀질뺀질 노는거
아.. 아니지.. 방학 합치면 거의 9~10개월 노는거;;
12월에 휴학하면 1월부터 ~ 9월까지 쳐놀기 가능;;
ㄷㄷㄷㄷ
개꿀
지도교수가 1:1로 뭘 가르쳐주는 건 아니에요. 무슨 과외에요. 그냥 혼자 터득하는 겁니다. 석사학위, 박사학위 주는거 = 평생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연구할 능력이 있나. 그 능력을 확인하는 거에요.
전공과목은 배우고 연구에 필요한 부분만 쓰는 겁니다. 베이스만 쌓고 내 분야는 내가 개척하는 거;;
아인슈타인도 일반상태성이론 정립할 때 수학이 어려워서 (텐서 방정식) 근 10년을 수학 공부를 별도로 했습니다. 그거랑 같아요.
교수는 학생 지도만 하지 학교다닐 때 선생님들하고 달라여;
공무원 갑질이 일어나는 구조적 이유 - 500조 국가예산 발주권/예산 집행권 (대학 교수 파워가 사회에서 센 이유) (학점 세탁 -> 대학원가서 -> 교수 추천서 한장으로 대기업 취직 꿀빠는 방법) https://brunch.co.kr/@readme999/141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대학교 3~4학년 군대다녀오고 취업 고민이 많아요.
군대에서 상병 꺾이고 병장까지 꿀빨다가 제대할 때 되니까 슬슬 걱정되죠.
취직도 해야 하고 저학년때 말아먹은 학점 복구도 해야 하구요.
일단 몸 건강히 전역을 잘 하시구요. 지금 전기공학과면 취업이 잘되는 과인데 대체 어디로 편입을 생각한다는 건가요...?
의치전? 로스쿨? 가능하면 도전해 보시구요. 지금 과에 올인해서 복학하고 학점 잘 받아서 3.0 맞춰서 취업 바로 나가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지금 뭘 해도 도찐개찐이에요. 한국사 공부는 공무원 준비하려면 하셔두 되구요. 당장 급하긴 한테 뭐 없으니까 한국사 자격증 이런거 보이니까 생각을 하는 거에요.
제가 20대 군대 병장시절 생각 똑같이 하고 계시길래 답변 이렇게 다는 겁니다. 뭐든 순리대로 가는 거라서요.
일단 전역 무사히 잘하시구요. 사회 나오면 바로 적응이 안됩니다. 사제 적응기간에 몸 조심하시구요. 복학하면 여자친구 사귈 수도 있습니다. 복학생들이 저학년들하고 CC를 많이 해요 그거 관리 잘 하시구요. 학점은 복학생들 대부분 노력하고 공부해서 잘 나옵니다. 학점 잘 맞추시구요.
그리고 공모전 같은거 나오면 많이 해보세요. 그리고 영어공부요. 그거 미국드라마 이런거 자주 보세요. 그럼 굳이 토익 리스닝 공부 안해도 됩니다.
토익시험 2달에 한번 정보 꼬박꼬박 계속 보세요. 그럼 운좋게 쉽게 나오고 + 찍어서 많이 맞춘 달 점수가 확 튀어서 높게 나옵니다. 그거 취업원서에 내는 거에요. 2년 유효합니다.
그리고 취업은 운도 있고. 본인이 맞는 회사에 합격하게 됩니다. 본인한테 맞지도 않는 회사는 합격도 잘 안되요. 나중에 뽑아놓고 신입사원 모아보면 그걸 깨닫게 됩니다.
아무튼 잘 되실 바라구요.. 그리고 스페인어 이런거 하지 마세요. 저도 책사서 공부해 봤는데 책만 버립니다. 결국 영어 하나만 그냥 하세요. 스페인어 할 시간에 영어단어 보캐불러리 책 사서 어려운 고급단어를 더 습득을 하세요 그게 유리합니다.
전기공학과 취업 잘되니까요. 혹시 교수님 파워세면 대학원 들어가서 나중에 취업추천서로 한전 이런데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제가 20대 시절 진짜 경험하고 후회하고 20대 중반 후반 사회초년생 그러지 말라고 관련글 같이 읽어보세요.
대기업 취업, 대기업 면접, NCS 인적성, 대기업 생활, 대기업 회식 문화, 대기업 인사 평가, 대기업 사옥 배치, 대기업 부서 간 협업 및 견제, 사무직 현장 발령, 대기업 40~50대 되면, 대기업 꼰대들, 90년생이 온다. 기타 야사 등등 취준생 성지글 http://naver.me/5fSYxROg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일반회사와 은행을 모두 경험한, 저자만이 가진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너무나 공감되는 생활경제 이야기, 자영업자-사회초년생-직장인-결혼증여-노후부동산-경제관념 등 사회계층을 총 망라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경제 비법 알차게 담겨있는 마법같은 책,
바보아저씨의 바보 경제학,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온라인(다음,네이버) 합산 구독자 60,000명,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한 생활경제의 정석! 경제 칼럼니스트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누구나 살면서 꼭! 겪게되는 누구나 공감되는 생활경제 이야기가 1권, 2권 총 600 페이지 분량으로 방대하게 집대성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