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다양한 GLOBAL 해외 직장인 이야기 / 다문화 이야기
EDCF 사업이 뭔가여? 공적개발 / 원조 같은 거구요
1) 국가간 무상으로 돈을 빌려줍니다.
2) 단, 그 돈으로 후진국 발전도, 도로 같은거 건설합니다.
3) 단, 한국 세금이니까, 한국 기업만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4) 그럼 돈은 대한민국 -> 후진국으로 가서 -> 후진국이 -> 한국 대기업으로 지불됩니다.
5) 결론은 대한민국 돈으로 -> 후진국 빌려주고 -> 그 돈은 한국 대기업이 받아서 일을 합니다.
6) 그리고 그 후진국은 그 돈을 20~30년 동안 무이자로 한국에 나눠서 갚습니다.
따라서 무상원조는 아니죠? 빌린거죠?
이게 EDCF 사업의 기본 틀 입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5대 그룹 해외 국책사업 프로젝트 실무 경험자
그냥 종교가 원래 그래요.
제가 저 이슬람 국가에서 오랫동안 생활해본 결과 입니다.
그냥 전세계 10억 명 넘게 믿구요 하루에 다섯번 절하구요.
그냥 종교에요.
우리나라도 절 가고
교회 가고 성당 그냥 가잖아요.
그냥 종교이자 문화입니다. 별거 없어요.
그리고 돼지고기 안먹는데
한국사람은 잘 먹습니다.
태국 이런데 가면 그 사람들은 소고기를 안 먹어요.
샤브샤브 집 가면 돼지고기를 샤브샤브로 먹습니다.
그 역시 문화 입니다.
왜 태국사람들 소고기 안 먹냐고 물어보면
"소고기 먹으면 집에 우환이 생긴다"
우리나라 개고기 먹으면 뭐 잘못된다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거 비슷함
무슬림들 돼지고기는 안먹는데
소고기는 잘 먹어요.
그냥 문화임
그 자체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게 중요해요.
나중에 해외사업 해외에서 일하려면
그게 필수입니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모든 걸 생각하면
본인만 스트레스 받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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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언어를 따르게 되어 있어요.
미국의 경우도
천단위로 언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을 따르는 개념이 된 거구요.
그런데 이제 이슬람 권을 보면요.
좀 다릅니다.
미국이나 우리는 십만원을
100,000
이렇게 세자리로 천단위로 끊어서 읽습니다.
그런데 이슬람 일부 국가의 경우
1,00,000
이렇게 표기를 합니다.
왜냐면
1,20,500 이라는 숫자를
현지에서
엑락 = 100,000
비시하잘 = 20,000
파쇼 = 500
이렇게 읽기 때문이에요.
숫자를 읽는 개념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슬람 국가 이런데
진출한 외국인들이 애로사항이 참 많습니다.
대금결제 이런게 다 숫자 엑셀인데
모든 숫자 표기를 현지인 고객의 관습에 따라야 합니다.
골치아픈거죠.
이런 문화적인 관점으로 이해하면
되실 것 같아여
이슬람 : 해외건설 수주해서 돈 범 오일머니
아프리카 : 가나 초콜렛
유럽 : 명품백 명품 구두 사오고 / 한국 사람은 여행가서 돈 뿌림 / 한국 자동차 3대 시장 판매
동아시아 : 중국산 다이소 제품 때문에 다이소 물건이 쌈
동남아시아 :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매출이 베트남 국가 전체 수출 20% 차지
오세아니아 : 호주산 뉴질랜드 산 소고기 맛있게 냠냠
북극 : 북극 랍스터 / 킹크랩 / 연어 공수해서 집에서 냠냠 가능
앵글로 : 미국산 프렌차이즈 캐나다 산 랍스터 냠냠
라틴 : 칠레산 포도 / 브라질 산 닭 맛있게 냠냠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한국산 제품 세계화 하고 싶어요.
- 콜라보다 낫다
- 사이다보다 낫다
- 이가 안 썩는다.
- 브랜딩 잘 하실 것 (예전 아침햇살 같이)
- 전세계 국민 상대로 컨셉질 주작질 선동질 잘 하실 것
- 이슬람 국가는 한국과 문화 정서가 다름
- 러시아 등 공산권 국가도 정사가 달라요.
- 통하려면 글로벌 마인드 필수 (정치성형, 정서, 남녀문화, 계급의식 등등)
그리고 식혜는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모르죠 단맛 말고
식혜 수정과는 자체 향이 있어서
세계화가 좀 쉽지 않아요.
그러함에도 돈 들여서 컨셉질 선동질 잘 하면
세계화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가성비가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세계화는 하는데 그거 판매가 문제죠.
액체라 물류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수입 통관 관세 들어가면
식혜 한 캔에 한국에서 1000원 하는거
현지국에서 2000~3000원 할 수 있어요.
가격 경쟁력이요..
차라리 코카콜라 사먹는게 낫지..
이러죠..
대기업이 붙어서
크게 벌리지 않으면 좀 힘들 수도...
참고로 이슬람 중동 국가에서
한국산 음료수 실제 2~3배 비싸요.
한국사람들도 잘 안사먹습니다.
그게 문제..
현지 공장?
그건 더 큰 돈 + 확실한 수요처가 꾸준히 발생 되어야 함
그래서 뭐든지 진입이 힘들죠...
일단 해외 무역회사나 해외봉사단 협찬 이런거 행사
간접 PPL 이런걸로 꾸준히 인지도 늘리는 작업이 중요할 듯
대충 아는대로 설명 드렸습니다.
파이팅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키르키스탄에 가게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같이 하실 분?
안녕하세요...
그거 좀 잘되면 다른 한국 사람이
비슷한거 자본 투입해서 크게 차립니다.
그리고 현지인 꼬여요. 그거 조심하시구요..
장사 될만 하면
옆에 누가 차리니까 조심하세요.
대부분 사업하다가
한국사람 잘못 만나서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
현지인 단속 + 정치단속 + 경찰단속
이런거 정치도 잘 해야 됩니다.
선진국 아니고 좀 낙후된 국가에서 하고 계셔서
들어와 봤습니다.
그리고 근처 한국인 장기 파견 근로자 있으면
어떻게 부탁해서 휴가 이런거 할 때
핸드캐리로 물건 운반해 달라고 하세요
총각들 특히, 물건 많이 안 가지고 다닙니다.
20kg + 오버차지 비용 + 용돈 줄테니 부탁해 보세요.
그런게 사실 중요합니다.
지금 악세사리라 불륨이 얼마 안되서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해외파견 당시 소호 무역상 투잡 해본 바보아저씨 올림)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국책사업 수출프로젝트 조달 업무 실무 경험자
Q : 해외 바이어가 현지국에 B/L 서류 먼저 오픈했다고 세금 때문에 계약을 취소하겠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저게 무슨 뜻이냐면
해당국에서 세금을 내야 되는데...
예를 들어 (예를 들어 설명드리는 겁니다.)
자동차
쏘나타 1대 수출하면 3000만원 3만 달러라고 칠께요.
그런데 해당 국가에 수입을 하면 개별소비세 이런게 붙어요.
우리나라 외제차 비싸죠? 왜 비싸죠? 응 특소세 관세 등등
300% 때리면 3000만원 차 1대가 갑자기 -> 그래서 1억 되는 거죠.
쏘나타도 자동차 제조업 없는 국가에 들어가면
그냥 외제차 되는 거에요.
3000만원 -> 1억 됩니다.
그럼 3만달러 10% 세금 3000 달러
-> 10만달러 10% 세금 1만 달러
-> 또는 누진세로 20% 2만달러
-> 30% 적용되면 3만달러
쏘나타 3만달러 수입해서 3000달러 낼 세금을
-> B/L 실제 수입가 노출되서 뚜드려 맞는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품목은
현지에서 서류를 조작을 합니다.
가격을 낮춰요.
이거는 한국에서는 불가능 한데
인프라 행정 후진국
뇌물 먹이면 가능한 국가에서는 이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 지금 저쪽에서 빡친 거에요.
현지 사정 이런거 그래서 잘 알고 비지니스를 해야 한다는 거에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캐나다 미국 호주 이민 가고 싶어요... 현실을 말해주세요...
이민... 그거 쉽지 않아요.
혹시 영어 잘 하세요?
현재 공부 중... 이런거 말고
한국어 + 영어 완벽하게
바이링구얼 구사자 동부 서부 캐나다에 널려 있구요.
그 사람들
치과의사 회계사 약사 등등 이런거 하고 있죠.
네일샵 애견 이런거는
멕시코 계 히스패틱 고용해서
투자이민 이런거 하거나
종업원으로 하면
거의 착취 당하고 고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셔서 어디 싼 방이라도 구해서
한 2~3개월 살다 오세요.
여행으로요.
그리고 판단을 하세요.
개고생 합니다.
편의점 / 네일샵 이런거 진출은 쉽고
불체자도 고용많이 합니다. 실제 부자 한인들도 젊을 때 불체자 였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죠;
평생 그 계층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문화 잘 모르고 (드라마 보면 아는 문화 아님)
영어 잘 안되죠. 지금 시작해도 평생 영어 극복 못합니다.
태어나서 자란 언어 영어 못 따라가요.
길거리 미국인 거지보다 영어 못하잖아요 솔직히...
그거 안되죠.
평생 동양인 히스패닉계 하류 계층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 겁니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노동자들 한국와서 월 150~200 받고
공장노동자 해도 그 나라 월급 몇배 되고 깨끗해서 현지에서 대우 받는거
그거랑 비슷해 지는 거에요.
저도 대기업 다닐 때 직장 동료들 중 회사 그만두고 기술이민으로 이직한 사람 중에
외고 출신 명문대 출신 과장 차장님들 많았는데요.
여행가서 만나면 똑같이 하는 소리 입니다.
잘 알아두시구요.
그리고 투자이민 이런거 홍보 많이 하죠?
그거 수수료 커미션 처먹으려고 하는 겁니다.
피해자 많아요 조심하시길;;;
그리고 10대 그룹 대기업들 보세요.
해마다 신입사원 들어오는데 20~30%는 캐나다, 호주,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유학한
신입사원이 한국 회사에 먹고 살겠다고 공채로 들어옵니다. 왜 그럴까요?
현지에 취직 못하고...?
잘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막상 나가보면 한인사회가 굉장히 폐쇄적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이 적고 + 30~40년 전에 이민 가신 분들이 굉장히 보수적이구요.
서로 누가 오면 호구조사 하고 이런거... 한국 정서랑 다른 면이 많아요.
굉장히 폐쇄적이라서 그 한인문화 자체가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알아두세요.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 수출대기업 하는 일 설명
밖에서 대기업을 볼 때랑.
실제로 안에서 대기업 직원으로 일 할 때랑
전혀 보는 VIEW 가 다르죠.
정치인들, 중앙정부 공무원들도 역시 마찬가지 인데요.
대기업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버는 지 실제 경험하지 않았기에
그냥 대기업은 나쁘고 사회악이다.
라는 생각이 큽니다.
그런데 실제로 대기업에서 어느정도 직급에 올라서 회사 경영을 해보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1000원 어치 물건 팔아서 10원도 남기기 어렵거든요.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출기업 평균이 1000원 어치 팔아서 10~20원도 못 남깁니다.
뭐 기사에는 반도체 때면 5원 7원 이렇게 말하죠.
쉽게 말해서 1%남기기 어렵다는 거에요.
왜 그런가 하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구조가 기업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잘 보면 호주나 캐나다나 중동처럼 철광석이나 원유같은 지하자원 같은 게 없어서
그냥 캐다가 팔면 돈되는 그런 것들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은 태생이 외국에서 원유, 자원을 싸게 사다가
그 자원을 가지고 좋은 물건을 잘 설계해서 만들어 다시 해외에 내다 팝니다.
(수출이죠. 반도체, 선박, 자동차 등등)
그렇게 항상 좋은 제품을 잘 연구하고 만들어서 좋은 가격에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요.
자원이 많은 나라는 사실 그런거 고민이 덜하죠.
GDP 안나오고 성장률 잘 안나오면 그냥 기름더 뽑고 철광석 더 캐서 팔면 성장이 유지되니까 그래요.
그런데 한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 보니
대기업이 힘들죠.
섬유공장 같은 경우는 일부러 해외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방직공장을 돌리죠 옷 만드는 대기업 이런 회사들 말하는 거에요. 왜냐면 한국에서 한국사람 한테 방직 맡기면 옷값이 10만원 하던걸 15만원 20만원 이렇게 올려야 적자가 안나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옷을 안사죠. 그래서 쉽지가 않아요.
수출제조업 중에서 사람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기업들은
인건비가 오르면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국이나 동남아에 공장을 차리고 OEM 생산을 하죠. 방법이 없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건을 팔아도 돈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이제 사람들이 그 제품을 안사고 외면을 하죠. 그냥 값싼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을 대체로 써 버리니까요.
그래서 쉬운게 없어요.
그렇다고 대기업이 연봉을 많이 받냐...
정말 일류 대기업 몇몇 빼고는 연봉도 사실 많이 받는게 아닙니다.
삼성전자 가서 연봉 6천~1억 받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평균 남자직원 근속년수가 12년이 채 안됩니다.
대부분 8~9~10년하고 관두죠.
그럼 관두고 중소기업 취직 잘되지 않냐...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그래서 모든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넋두리 답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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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다음,네이버) 합산 구독자 60,000명,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한 생활경제의 정석! 경제 칼럼니스트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누구나 살면서 꼭! 겪게되는 누구나 공감되는 생활경제 이야기가 1권, 2권 총 600 페이지 분량으로 방대하게 집대성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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